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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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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빛 작성일17-11-29 22:10 조회3,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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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기사입력/2017/11/29[15:21]

자기개발을 위한 노력

 

반 지하 원룸생활을 시작한지 이십년이 다 되어간다. 나는 이십대 후반 회사에 취직하여 혼자 살아왔다. 고향을 떠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통장으로 들어오는 월급이 얼마나 저축되어있는지 나는 잘 모른다. 원룸 월세와 생활비 이십만원 가량 나는 내 월급에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월급이 들어있는 통장은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갖고 계신다.

 

얼마 전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서 나를 호출하셨다. 어머니는 이십년 동안 모여진 내 월급을 나보고 가져가라고 하신다. 나는 그 돈으로 무얼 해야 할지 몰라 어머니께 갖고 계시라고 하였다. 어머니는 내게 그 돈으로 빨리 장가를 가라고 하신다.

 

나는 장가가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당황스러워 얼른 내가 머무르는 원룸으로 돌아왔다. 나는 아직까지 여자를 잘 모른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 그런데 외롭고 많이 쓸쓸하다. 그리고 결혼하고 싶기도 하다. 나는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이 많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살면서 여자를 만나고자 시도해 본적이 없다. 나는 여자를 만나고 싶지만 여자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나는 여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을 만나면 수동적이고 그냥 가만히 있는 편이다.

 

또한 나는 돈을 쓰는 것을 많이 아까워한다. 그래서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반 지하 원룸에서 이십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대로 살고 있다. 나는 돈이 아까워 나 자신을 위해 자기개발하는 것도 하지 않고 있다. 친구나 동료들과 즐기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한다. 그래서 나는 아무런 모임이 없다. 축하하러 갈 일도 만들지 않는다. 오로지 회사에서 퇴근하면 집으로 들어와 TV만 보다가 잠을 자고 회사를 출근한다. 회사에서는 일만하고 동료들과 어울려 커피마시는 것도 하지 않는다. 왜냐면 커피 값으로 내 돈을 쓰는 것이 아깝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나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그 누구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였고 돈이 모이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런 계획이 지금까지 없다. 오로지 돈을 쓰는 것이 아깝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목표도 없다. 결국 나는 외로울 수밖에 없는 혼자가 되는 노력만 했다는 것을 선명하게 보이는 현실을 바라본다. 내 삶의 질을 위해, 내 자신의 외로움을 덜기위해, 내 자신이 노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또한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를 위해 노력한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동호회도 없고 그 누구의 전화번호도 내게는 없다. 예전에는 돈이 모이면 행복한일이 많이 생길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결코 그렇지 않다. 내 자신을 위해 돈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인간관계를 위해서도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나 자신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지각의 확장, 성격의 변화노력, 인간관계에서의 만남 등을 위해 노력하고 또 변화하고자 하는 내 자신의 마음, 시간 등을 투자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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